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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과 웰빙

술, 고기 좋아하면 더 위험하다? 통풍의 진짜 원인

by H리포터 2025. 5. 24.

한밤중 갑자기 발가락 관절이 붓고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시작된다면?
이건 흔히 ‘부자의 병’으로 불렸던 통풍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요산 수치의 증가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대사성 질환으로,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지금부터 통풍의 원인, 증상, 치료 및 예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.

 

통풍 원인과 치료법
통풍! 걷지 못 할 정도의 통증


📚 목차

  1. 통풍이란?
  2. 통풍의 주요 원인
  3. 대표 증상
  4. 진단 방법
  5. 통풍 치료법
  6. 예방법 및 식이요법
  7. 결론: 통풍은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

1. 통풍이란?

통풍은 체내 요산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요산 결정체가 관절이나 연조직에 침착되면서

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남성, 특히 30~50대에서 흔하게 발병합니다.

여기서 요산은 퓨린(purine)이라는 물질의 대사산물로, 음식이나 알코올 섭취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.


2. 통풍의 주요 원인

원인 설명
🍖 과다한 퓨린 섭취 붉은 고기, 내장류, 맥주 등
🍺 과음 특히 맥주와 소주 → 요산 배출 억제
📉 신장 기능 저하 요산 배출 능력 감소
⚖️ 비만 인슐린 저항성 증가 → 요산 배출 저하
🧬 유전적 요인 가족력 있는 경우 발병률 증가
💊 이뇨제, 아스피린 장기 복용 요산 수치 증가 유발

3. 대표 증상

  • 급성 발작: 보통 밤에 갑자기 한쪽 관절에 극심한 통증
  • 주로 엄지발가락, 발목, 무릎 관절이 침범
  • 관절이 붓고, 열감, 홍조 동반
  • 초기에는 1~2일 내 호전되지만 반복될수록 만성화

💡 만성 통풍은 관절변형, 통풍결절(요산 결정 덩어리)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
4. 진단 방법

검사명 설명
혈액 검사 혈중 요산 농도 확인 (7.0mg/dL 이상은 고요산혈증)
관절액 검사 요산 결정 확인 (급성기 관절천자)
X-ray, 초음파, CT 관절염 진행 정도 및 통풍결절 확인
소변 검사 요산 배출 능력 평가

5. 통풍 치료법

✅ 1) 급성기 통풍 발작 치료 (염증 완화 중심)

목표: 빠른 통증 경감, 염증 조절, 추가 관절 손상 방지

📌 대표 치료제

약제 종류 예시 특징
NSAIDs (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) 이부프로펜, 나프록센 통증 완화 + 염증 억제, 발작 초기에 효과적
콜히친(Colchicine) 저용량 선호 부작용(설사, 위장장애) 유의
경구 스테로이드 프레드니솔론 등 NSAIDs 금기 시 사용 가능, 고령·신질환자에 활용
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 트리암시놀론 등 한 관절만 침범 시 선택 가능

💡 초기 24시간 내 투약이 가장 효과적이며, 단일제 또는 병용 요법 선택은 환자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.

✅ 2) 고요산혈증 치료 (요산 수치 조절 중심)

목표 요산 수치:

  • 일반 통풍 환자: 6.0mg/dL 이하
  • 심한 재발·결절·만성 관절염 동반 시: 5.0mg/dL 이하

📌 요산저하제의 분류 및 특징

약물 유형 대표 약제 작용 기전 특징
요산 생성 억제제 알로퓨리놀, 페북소스타트 잔틴 산화효소 억제 → 요산 생성 차단 1차 치료제
요산 배출 촉진제 프로베네시드 신장 통한 배설 증가 신장 기능 좋아야 사용 가능
요산 분해제 (URAT1 억제제) 레시누라드(일부 국가) 배출 촉진 + 항염 효과 국내 비허가

📌 복용 주의사항

  • 치료 초기에 요산이 급격히 떨어지면 오히려 통풍 발작 유발 가능 → 콜히친 병용 권장
  • 요산 수치는 정기적 혈액 검사로 모니터링
  • 간·신기능, 약물 상호작용 반드시 고려 필요

✅ 3) 통풍 결절(Gouty Tophus) 및 만성 통풍 관리

  • 피부 아래 만져지는 단단한 덩어리로 진행 시
  • 지속적인 요산 수치 조절로 대부분 크기 줄어듦
  • 감염 또는 관절 운동 장애 시 수술적 제거 고려

✅ 4) 특수 상황에서의 치료 고려사항

상황 치료 접근
만성 신부전 환자 NSAIDs 금기 → 콜히친 저용량 or 스테로이드
심혈관질환 병력 페북소스타트보다 알로퓨리놀 선호
임산부/수유부 통풍 매우 드물지만, NSAIDs·콜히친은 금기
 

6. 예방법 및 식이요법

실천 항목 설명
💧 수분 섭취 증가 하루 2L 이상 → 요산 배출 촉진
🥗 저퓨린 식단 유지 육류, 내장류, 조개류, 국물요리 제한
🍻 알코올 금지 맥주와 증류주는 특히 금기
⚖️ 체중 감량 비만이 요산 대사에 악영향
🏃‍♂️ 규칙적 운동 혈중 요산 수치 안정화
과격한 단식/단백질 과잉 섭취 피하기 케톤체 생성으로 요산 상승

✅ 결론: 통풍은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

통풍은 급성 발작 시 통증이 매우 심하지만, 장기적으로 잘 관리하면 재발을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.
무엇보다 중요한 건 요산 수치 조절과 생활습관 개선입니다.
음식과 운동, 체중관리, 수분 섭취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해 보세요.

“통풍, 참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병입니다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