앉을 때마다 불편하거나 화장실 갈 때마다 통증이 있다면?
치질, 정확히는 치핵(hemorrhoid)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한국인의 3명 중 1명이 겪는 흔한 질환이지만, 부끄러워 미루다 수술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.
지금부터 치질의 원인, 증상, 치료 방법, 예방 습관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.
📚 목차
- 치질이란?
- 치질의 주요 원인
- 치질의 대표 증상
- 치질의 종류
- 치질의 치료 방법
- 치질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
- 결론: 부끄러움보다 중요한 건 조기 대처
1. 치질이란?
치질은 항문 주변 정맥혈관 조직이 확장되고 부풀어 오르며 염증, 출혈, 통증 등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.
대표적인 유형은 치핵(내치핵/외치핵)이며,
경우에 따라 치열(항문 찢어짐)이나 치루(항문 누공)와 혼동될 수 있습니다.
2. 치질의 주요 원인
원인 | 설명 |
💩 변비 | 배변 시 과도한 힘 → 항문 혈관 압력 증가 |
🪑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습관 | 좌식 직업군, 운전자, 수험생 등 위험 ↑ |
📉 운동 부족 | 혈액순환 저하 및 복부 압력 증가 |
🧬 유전적 요인 | 혈관벽 약화로 가족력 있을 수 있음 |
🤰 임신과 출산 | 호르몬 변화 + 태아로 인한 복부 압력 상승 |
3. 치질의 대표 증상
- 배변 시 출혈 (선홍색 피)
- 항문 불편감, 이물감
- 치핵 돌출 (내치핵의 경우 점차 항문 밖으로 튀어나옴)
- 항문 가려움증, 분비물
- 장시간 앉기 어려운 통증
💡 치핵이 심하면 걸을 때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, 3기 이후부터는 자가복귀가 어려워집니다.
4. 치질의 종류
유형 | 설명 |
내치핵 | 항문 내부에 발생. 출혈이 주 증상, 통증은 적음 |
외치핵 | 항문 바깥에 발생. 통증과 부기 동반 |
혼합형 | 내·외부에 모두 발생. 증상도 복합적 |
🔎 치열은 항문 피부가 찢어지는 것, 치루는 항문 안쪽과 바깥을 잇는 비정상적인 통로가 생기는 것입니다.
5. 치질의 치료 방법
✅ 1) 초기 치료 (1~2기 치핵)
- 좌욕: 따뜻한 물에 하루 2~3회 앉아 혈류 개선
- 연고/좌약: 항염, 진통, 수축 효과 있는 약물
- 식이요법: 수분 섭취 증가, 섬유질 식단 유지
- 배변 습관 교정: 오래 앉지 않기, 무리한 힘 피하기
✅ 2) 중등도 이상 (3~4기)
- 고무 밴드 결찰술: 돌출된 치핵에 고무 밴드를 걸어 혈류 차단 후 자연 탈락
- 적외선 응고술: 출혈 조절 및 괴사 유도
- 레이저 또는 전통적 절제 수술: 출혈 지속, 돌출 치핵 자가복귀 불가 시 시행
- PPH 수술(내치핵 전용): 통증이 적은 원형 자동 봉합 절제술
6. 치질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
✅ 1) 규칙적이고 부드러운 배변 습관
항목 | 실천 팁 |
과도한 힘주기 금지 | 항문 내 압력을 높여 정맥 팽창 유도 → 치핵 유발 |
배변 시간은 5분 이내 | 스마트폰 사용은 배변 시간 연장으로 연결되므로 자제 |
변의가 있을 때 참지 않기 | 장에 변이 오래 머물면 수분 재흡수 → 딱딱한 변 생성 |
💡 규칙적인 배변 리듬을 위해 기상 후 따뜻한 물 한 잔과 아침 식사 권장
✅ 2) 변비와 설사 모두 피하기
- 💧 수분 섭취 충분히: 하루 1.5~2리터 이상
- 🥦 식이섬유 섭취 강화: 채소, 과일, 잡곡류 중심 식단
- 🛇 카페인·알코올 과잉 섭취 제한: 탈수 유발로 변비 악화
- 💊 필요 시 수용성 섬유제 or 배변 보조제 사용 (의사 상담 후)
💡 잦은 설사도 항문 피부 자극과 염증으로 이어지므로 주의 필요
✅ 3) 좌식 생활 습관 개선
위험 요인 | 예방 방법 |
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 | 매 1시간마다 5~10분씩 가볍게 일어나기 |
딱딱한 의자 사용 | 방석, 특히 항문 압력 분산형(도넛형) 사용 |
장시간 운전 | 중간중간 휴식, 간단한 스트레칭 병행 |
🚶 매일 30분 이상 걷기, 계단 이용 등 간단한 유산소 운동이 혈액 순환에 도움
✅ 4) 좌욕 습관화
- 🛁 하루 1~2회, 5~10분간 미지근한 물에 좌욕
- 항문 주변 혈류를 개선하고, 점막 염증 완화
- 배변 후 좌욕을 하면 통증 감소 및 세정 효과 ↑
💡 비누나 세정제는 항문 점막 자극 가능성 있음 → 맹물 또는 생리식염수 권장
✅ 5) 위생 및 피부 관리
- 🚿 배변 후 과도한 비비기 금지: 마른 휴지보다 물티슈 or 비데 사용
- 👖 속옷은 통기성 좋은 면 제품
- 🔁 지속적 분비물 or 통증 있을 경우 즉시 진료 필요
✅ 6) 체중 조절 및 복압 감소
- 과체중/복부비만은 항문 부위 혈관에 압력을 가중
- 복압을 높이는 운동(과도한 복근 운동, 중량 운동)은 조심
- 복부 압력 높이는 기침, 복식호흡 과도도 항문 정맥에 영향을 줄 수 있음
✅ 7) 임산부의 경우
- 임신 중 호르몬 변화 및 자궁 압박으로 치핵 발생률 증가
- 좌측으로 누워 자는 자세 권장 → 하대정맥 압박 완화
- 식이조절, 좌욕, 수분 섭취 중요 (항문 마사지 및 자극은 피하기)
✅ 결론: 부끄러움보다 중요한 건 조기 대처
치질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.
참거나 숨기기보다는,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.
불편함이 생겼다면 바로 진료를 받고, 생활습관 개선으로 재발까지 방지하세요.
항문 건강도 중요한 건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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